배당률 계산 공식과 다폴더 배당이 곱해지는 원리

배당률 계산의 뼈대는 걸린 금액에 배당을 한 번 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 경기를 하나로 묶으면 배당끼리 다시 곱해지면서 결과가 급격히 벌어지고, 그 안에 무효 경기가 섞이면 총배당이 또 바뀝니다. 아래에서 단일 경기부터 조합과 무효 처리까지 1만원 기준으로 원 단위까지 따라가 봅니다.


배당률 계산 공식은 어떤 구조로 되어 있나요?

공식은 두 줄뿐입니다. 반환금은 걸린 금액에 배당을 곱한 값이고, 순수익은 그 반환금에서 걸린 금액을 뺀 값입니다.

국내와 유럽에서 쓰는 소수 표기는 원금이 이미 포함된 총 지급 배율입니다. 배당 2.00은 걸린 돈만큼 더 붙는다는 뜻이 아니라 원금을 포함해 두 배가 돌아온다는 뜻이라, 순수익은 걸린 금액과 같아집니다. 소수 한 값이 정확히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배당률 1.5 의미 쪽에 따로 정리돼 있습니다.

이 글에 나오는 배당 세 개는 임의로 정한 숫자입니다. 첫 경기 1.65, 둘째 경기 2.05, 셋째 경기 2.40으로 두겠습니다. 실제 배당은 회차와 경기에 따라 매번 바뀌므로, 여기 쓰인 값은 공식이 굴러가는 모습을 보이는 용도일 뿐입니다.

첫 경기에 1만원이 걸리고 조건이 맞으면 반환금은 10,000원에 1.65를 곱한 16,500원입니다. 순수익은 6,500원입니다. 어긋나면 돌아오는 금액이 없습니다.

여기까지가 한 경기짜리 배당률 계산의 전부입니다. 복잡해지는 지점은 경기가 늘어난 다음입니다.


고정배당과 배분 방식은 수익이 확정되는 시점이 어떻게 다른가요?

같은 곱셈이라도 방식이 다르면 숫자가 언제 정해지는지가 달라집니다.

고정배당은 표를 사는 시점에 배율이 잠기는 방식입니다. 국내 프로토 승부식이 이쪽입니다. 홈팀을 기준으로 갈라 둔 승과 무와 패에 배당이 각각 미리 적혀 있고, 그 숫자가 구매 시점에 그대로 굳습니다. 곱할 값이 손에 있으니 반환금도 그 자리에서 나옵니다.

배분 방식은 반대입니다. 배율이 미리 없고, 모인 돈에서 떼어낸 환급 재원을 같은 등위의 적중 표들이 나눠 갖습니다. 축구토토 승무패가 이 구조라 등위와 적중 표 수가 확정되기 전에는 한 표의 금액을 셀 수 없습니다. 등위별 배분과 이월까지 포함한 셈법은 프로토 승무패 등수와 당첨금 계산 방법 쪽에 있습니다.

갈림길은 곱할 배율이 이미 손에 있느냐 하나입니다. 고정배당에서는 예상 반환금이 경기 전에 나오고, 배분 방식에서는 경기가 끝나고 표가 집계된 뒤에야 나옵니다. 이 글의 계산은 전부 고정배당 쪽입니다.


여러 경기를 묶으면 배당은 어떻게 곱해지나요?

여러 경기를 한 장으로 묶은 것을 조합 또는 다폴더라고 부릅니다. 이때 묶인 경기의 배당을 전부 곱한 값이 총배당입니다. 더하는 것이 아니라 곱하는 것이라 경기 수가 늘면 값이 빠르게 커집니다.

앞의 가정값으로 두 경기를 묶으면 1.65 곱하기 2.05가 3.3825입니다. 1만원이 걸렸고 두 조건이 모두 맞으면 반환금은 33,825원, 순수익은 23,825원입니다.

세 경기를 묶으면 3.3825에 2.40을 다시 곱해 8.118이 됩니다. 같은 1만원에서 반환금이 81,180원으로 올라가고 순수익은 71,180원입니다.

한 경기만 걸었을 때 순수익이 6,500원이었으니 열 배 넘게 커진 셈입니다. 대신 조건도 함께 곱해집니다. 세 경기 가운데 하나만 어긋나도 총배당이 성립하지 않아, 나머지 두 경기가 맞았더라도 남는 금액이 없습니다.

계산 순서만 지키면 됩니다. 배당끼리 먼저 곱해 총배당을 구하고, 그 값에 걸린 금액을 곱합니다.


조합에 무효 경기가 섞이면 총배당은 어떻게 계산되나요?

무효는 어긋난 것과 다르게 처리됩니다. 고정배당률 투표권 세부규칙에 이 경우가 따로 적혀 있습니다. 무효가 된 경기에는 1.0배가 들어가고, 고른 경기가 하나도 남지 않으면 환불입니다.

어떤 수에 1.0을 곱해도 값은 그대로입니다. 앞의 세 경기 조합에서 둘째 경기가 무효가 되면 총배당은 1.65 곱하기 1.00 곱하기 2.40으로 계산되어 3.96이 됩니다.

금액으로 옮기면 1만원에 3.96을 곱한 39,600원이 반환금이고 순수익은 29,600원입니다. 세 경기가 모두 살아 있었을 때의 81,180원과 견주면 41,580원이 줄어듭니다.

무효가 표를 통째로 취소하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그 자리만 1.0배로 대체되고 나머지 경기의 배당은 그대로 곱해집니다. 무효 판정이 내려지는 상황이 몇 가지나 되는지는 적중 무효 쪽에서 유형별로 볼 수 있습니다.

핸디캡을 적용한 점수가 동점이 되어 원금만 돌아오는 처리는 무효와 다른 사건입니다. 두 처리가 갈리는 기준은 핸디캡 무승부와 푸시 환급 쪽에 있고, 절반씩 나뉘어 계산되는 경우는 아시안 핸디캡 0.25 단위 계산법 쪽을 보면 됩니다.


같은 금액을 한 조합으로 묶을 때와 나눌 때 계산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총 3만원이라는 같은 금액으로 두 방식을 계산해 보면 차이가 드러납니다.

세 경기를 한 조합으로 묶고 3만원을 걸면 총배당 8.118이 그대로 곱해져 반환금은 243,540원입니다. 다만 이 금액은 세 조건이 전부 맞았을 때만 나옵니다. 하나라도 어긋나면 0원입니다.

세 경기에 1만원씩 나눠 걸면 계산이 경기마다 따로 돕니다. 전부 맞으면 16,500원과 20,500원과 24,000원을 더해 61,000원입니다.

두 경기만 맞았을 때도 값이 나옵니다. 1.65와 2.05가 맞고 2.40이 어긋나면 16,500원에 20,500원을 더한 37,000원이고, 투입한 3만원에 견주어 7,000원이 남습니다.

한 경기만 맞으면 그 경기 몫만 돌아옵니다. 2.40 하나만 맞았다면 24,000원이라 6,000원이 모자랍니다.

같은 3만원인데 위쪽은 243,540원 아니면 0원이고, 아래쪽은 61,000원, 37,000원, 24,000원, 0원으로 중간값이 생깁니다. 곱셈이 한 번에 일어나느냐 세 번 따로 일어나느냐가 이 차이를 만듭니다. 1.65와 2.05와 2.40은 앞에서 밝힌 대로 지어낸 숫자이며, 어느 발행 주체의 배당표에서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배당 2.00에 1만원이 걸리면 순수익도 2만원인가요?

아닙니다. 소수 표기에는 원금이 포함돼 있어 반환금이 20,000원이고 순수익은 10,000원입니다. 순수익은 반환금에서 걸린 금액을 뺀 값입니다.

조합 배당은 각 경기 배당을 더한 값인가요?

곱한 값입니다. 1.65와 2.05를 묶으면 3.70이 아니라 3.3825입니다. 더하는 방식으로 읽으면 실제 총배당과 어긋납니다.

조합에서 한 경기가 무효가 되면 표 전체가 취소되나요?

국내 고정배당률 투표권 세부규칙에서는 그 경기 자리에만 1.0배가 들어가고 표는 유지됩니다. 선택한 경기가 전부 무효가 됐을 때만 환불로 처리됩니다.

배당률 계산으로 나온 반환금은 실제 지급액과 같나요?

같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발행 주체에 따라 원 단위 절사나 지급 한도 같은 별도 규정이 있을 수 있어, 계산값은 구조를 보는 기준선으로 두는 편이 정확합니다.

배당 값 자체가 경기와 발행 주체에 따라 계속 달라지고 세부 규정도 게임마다 다르므로, 위 계산은 공식이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것이지 특정 회차의 지급액을 뜻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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